진화심리학4 누군가 한테는 호구고 누군가 한테는 나쁜 사람이다. 어쩔수가 없다. 누구나 그렇다.본인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얼마나 배려심이 강하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한테 그저 가벼운 하룻밤 상대, 그저 심심하거나 힘들 때 이야기 상대로 불려나가서 밥이나 사주는 그런 존재 인건 그 사람에 대한 마음 때문이다. 난 더 다가가고 싶고, 더 가까워지고 싶지만 그 마음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내가 이런 입장이라면 그 상대방은 썅놈 내지는 썅년이 되곘지만, 나도 어떤 누군가한테는 그런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다. 한 번 쯤은. 나를 챙기고 내를 아껴주고, 내 부탁을 들어주는 그 누군가가 날 그저 친구 동생 오빠 같은 편한 생각으로 챙겨준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현실적인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를 챙겨주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 2018. 2. 15.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을 제대로된 학문으로 볼 수 있을까? 심리학이 전공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진화심리학이 심리학의 한 줄기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전 심리학 전공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수업을 몇 개 찾아 들은 정도인데 그런 수업들에선 진화심리학이 언급조차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진화심리학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다소 추잡해 보이는 본능을 다루다 보니 사람들이 쉬쉬하기 때문인 이유가 꽤나 큽니다. 킨제이보고서가 처음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하며 어떻게든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었던 것과 비슷하죠. 학문이 아니라 그냥 하나의 흥미거리로만 치부해 버리고 싶었던거죠. 진화심리학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주장의 근거는 진화심리학은 제대로 증명이 이루어질 수 없는 명제들만 제시해 댄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이렇게 진화해 왔으니.. 2017. 7. 9. [진화심리학] 남자와 여자의 본능 차이 남자는 씨를 뿌리길 원하고 여자는 싹을 키우길 원한다. 이게 진화 심리학에서 보는 남녀의 기본적인 본능 차이입니다. 남녀의 성격차이는 대부분 이 기본 명제를 통해 해석 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다양한 상대를 추구하고 젊고 어린 여자를 추구하는 남성과 남자의 조건을 따지고 철벽을 쳐 가며 남자를 가리는 여성. 나쁜 남자와 된장녀의 습성은 사실 모든 남자와 여자의 본능 속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단지 본능을 얼마나 표출 하느냐의 차이일 뿐. 이런 나쁜 남자와 된장녀의 습성은 저 명제 아래에서 어떻게 설명 될 수 있을까요? 일단 남녀의 퓨어한 본능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들에게 부과된 역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왜 남자와 여자는 그토록 다른 건지? 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이 그렇게 공감이.. 2017. 7. 9. [진화심리학] 사바나 이론이란 무엇인가? 진화심리학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많은 학문이 그러하겠지만 심리학 또한 그 기원부터가 과학이진 못하였습니다. 심리학은 철학이나 신학 속에 포함된 작은 가정들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 잡은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이란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 한 것은 16세기 초이며 과학으로써의 심리학의 태동은 19세기 말 이후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는 철학 또한 신학의 하위 분류였고 신학을 토대로 깔고 들어가다 보니 '인간이란 존재의 특별함'이 기본 가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은 신에 의해서 창조된 특별한 존재이고 인간의 심리와 동물의 심리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진화심리학은 이런 기본 베이스 자체를 다르게 봅니다. 인간도 개나 말과 다.. 2017. 7. 9. 이전 1 다음